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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의 입장에서 판단하는 판결에 주목할 수 있는 삶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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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2,538회 작성일작성일 23-03-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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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만 원이 든 지갑을 "주은 자"가 나쁜가? "훔친 자"가 나쁜가? 인간의 세계에서 인간의 법으로 볼 때는 당연히 훔친 자가 나쁜 사람이고 법의 집행도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신의 입장에서 보면 주은 자가 더 나쁜 사람이다. 훔친 자는 훔치기 위하여 노력이라도 하였지만 주은 자는 전혀 그렇지 않다. 훔친 자는 훔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 후에 처벌될 것을 두려워 한다. 하지만 주은 자는 전혀 죄책감도 없고 처벌될 수도 있다고 두려워 하지도 않는다. 

고속도로의 1차선은 주행선이 아니고 추월선 이다. 그런데 이따금 추월선에서 100km로 주행하는 운전자 분(A)들이 가끔 있다. 그러면 추월하려는 운전자(B)들이 무리한 추월을 시도하다 교통사고를 내서 죽기도 하고 중상을 입기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럴 경우  A분들중의 일부는 사고를 당한 사람에 대한 죄책감 대신에 과속과 무리한 운전을 한 B분들의 책임으로 조롱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신에 입장에서 보면 어떨까? 신의 입장은 A분들을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죄책감을 전혀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더 나쁘다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의 주위를 잘 살펴보면 이러한 일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불경에 보면 " 드러난 상 벌보다 보이지 않는 화 복이 크다" 라고 한다. 요즈음 세태를 볼때, 우리는 인간세상의 법에서 자신을 돌아보지 말고 신의 입장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삶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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